여행 이야기

바이칼부터 앙카라 강까지

달빛뜰 2009. 8. 21. 11:06

 

- 우리 숙소인 호텔이 보인다-

세계 담수량의 1/4 이라는 바이칼 호 바로 옆 호텔 화장실 물이 재활용되는 물인지 검으스럼했다. 

저 풍부한 물도 아끼는지.....배워야 할 점이다.

 

- 선 하나로 구분되는 하늘과 호수-

 -바이칼호의 특산품인 <오물>시장-

 

-<오물구이>청어 맛이 난다-

 

- 바이칼에 사는 물개-

녀석- 수족관에 두마리를 두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여 몰래 찍느라 서둘렀고,

어찌나 빠른지 카메라 조정 없이 찍었더니....아이구..

 

 해가 지고 있나 보다

역시 선으로 구별되는 바다와 하늘이 심오하다.

이번 여행은 나한테 특별하다.

사진 잘 찍는 분을 만나 짧은 시간에 사진을 배웠다. 많이.

이 사진도 그 분께 배운 구도로.... 

 이 사진도 배운 구도로...

정류장 같은데 미니 버스가 사람을 태우고 내려 놓는다.

 

 - 선착장과 마을-

-작은 돌 쯤의 경계로 오른쪽이 앙카라강이 시작된다 한다- 

 -앙가라강가의 (공원 같은곳) 박물관과 동상...시민들의 휴식공간- 

 -저녘노을 물드는 강가의 시민들-

 

 -강을 붉게 물들이며 해가 지고 있다.거의 9시가 되어 가는 시간- 

 - 일행은 즐겁고-

  나는................노을에 그리움을 실었다. 앙카라 강 저녘노을에.

 

 러시아-

이르크츠크...

도시 가운데로 흐르는 바이칼의 단 하나 나가는 강물 앙카라의 밤은 저렇게

온 하늘을 구름으로 덮고 붉은 빛을 품으며 밤이 되어가고 있다.

나도 그만....돌아서야겠다.

러시아로의 작은 여행 하나를 가슴에 새겨넣으며......... 

                                                                                           -러시아식 저녘-

러시아식 저녘을 먹고-

 

-레닌가에 있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교회-

 레닌가를 들려 ....

 

 

레닌가의 밤 풍경은 묵직하다.

건물은 중후하고 거리는 깨끗하고 각 진 느낌이다.

밤 거리에는 사람 왕래가 거의 없다.

 

러시아에는 어느도시나 레닌가가 있다한다.

이르크츠크는 교육도시인지, 인구 70만에 대학이 30개나 된다니.....

 

돌아가면 지바고를 다시 읽어야 겠다....맘 먹었다.

러시아 음악도 좀 자세히 들어보고..........

러시아-

그 큰 나라를 이르크츠크와 하마르다반 산, 바이칼만 보고 어찌 알랴마는.....

첫 느낌은 깊은 심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