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가을들녘

달빛뜰 2009. 10. 6. 14:25

산에 대한 그리움이 숨어 버렸을까 왜?

봄 비 내리면 산 그리워 비 옷 챙겨서 산으로 가고

가을 바람 단풍잎에 내리면 또 산이 그리워 발광을 했는데...

참- 이상도 하다.

캐나다 록키를 돌아 토론토로, 퀘백의 단풍, 천섬, 나이가라를 보고난 후

산이 그닥 그립지 않으니 ....

 

주말이면 한가하게 집 앞 들녘을 서성여도 충분한걸 보면 갈증이 해소된건가?

 

 요즘 들은 짙은 황금빛 되기도 전에 추수를 하는지....

물든다 싶으면 들이 훵~~~해진다.

 

 

미쳐 열매도 맺지 못한 콩꽃도 있는데...

 

 부지런 떨어야겠다.

아침 저녘 제법 쌀쌀하단다.

 

 너도 더 춥기전에 겨울 채비 해야겠다.

봉화에는 서리가 왔단다.

 

 

창으로 들어서는 바람이 맨 팔은 시리게 한다.

쩝~~~

10월이 언제 왔더냐?

10월이 가기전에 설악을 보러 가야겠다.

그래도 설악은 보아두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