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절에서 온 편지
달빛뜰
2011. 6. 2. 12:50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누구에게 말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철저한 침묵이다.
말 상대를 만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낼 메세지를 꾸미지 않는,
사람들에게나
종이에
어떤 글도 쓰지 않는,
그런 침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