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으로의 시작- 헌집철거
2011년을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보낸 나의 샹그렐라는
2012년 여름 휴가를 희말라야나 알프스 가는대신에 고든치 이집에서 보낸것을 마지막으로
철거에 들어갔다.
오래된 집이라도 있던곳에
공터만 휑덩그레하다.
마음 한 구석이 텅~~~빈 듯하다.
야릇한 기분이다.
터가 저리 좁았나...도 싶고-
2013년봄에 새집을 지을 계획이다.
7월에 건축회사를 찾아 가계약을 했다. 100만원의 가계약금
다소 서두르는 감이 있으나 나는 뭐든 미리 해두는 습관이 있다.
8월말에 횡성군청에 철거 의향을 밝히니
스레트철거비용 지원제도가 있다한다.
40%의 지원을 받고도 철거비용 1,360,000원을 부담.
스레트가 아닌 집 본체와 증설했던 조립판넬 등의 철거로 300만원이 별도로 든다.
횡성군청 직원들은 친절하다.
처음으로 내 힘으로 짖는 집이니 서투르고 답답한데,
해야할 것과 지원제도를 잘 일러주어서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다.
10월 초-
20평정도를 지을 생각에
있는 대지로는 부족하여 전환 신청을 하고 면허세 684,780원을 부담하니
127평의 대지가 되었다.
대지로의 전환 측량은 군이 지원한다.
고마운 일이지.
10월11일 친구와 공동명의였던 600평을 나누기로 하고 측량비로 1,489,000원을 납부,
23일 분활측량을 했다.
친구한테는 1/3을 부담시켰다.
나누는 방법이 애매하기도 해서 그냥...
내가 살 집이니 내가 조금 더 쓰지...생각.
10월16일은 예담건축사와 건축신고, 사용승인 등의 대행업무를 맡겼고-
설계도면은 명주하우징의 서비스다.
분활측량을 한지 2주쯤 후에 성과도가 나왔고
그 성과도를 기준으로 분활등기를 했다.
등기비용: 298,000
건축신고대행비 1,800,000원
지대가 좀 낮은 듯해서 흙 10차를 받았다.
흙 비용 : 800,000원
헌집 철거하고 측량. 대지전환. 분활등기까지 8,931,780원의 비용.
1,000만원 정도 예상한 비용이 군 지원으로 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