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샹그렐라
[스크랩] 밤의 요정들
달빛뜰
2016. 6. 27. 16:15
우리집 요정들... 달도 늦게 와서 별만 빛나는 밤엔 뭘하고 지낼까... 궁금해지면 잠을 접고 뜰로 나갑니다. 밤 9시- 동네랑 멀찌감치 떨어져 사는 덕에 이럴땐 참말로 좋아용.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할 상황이라... 자욱한 아침안개에 목을 축이고 한낮 따가운 햇살에 대비하는 요정들 달도 늦게 오는 날이라 해바라기 빛을 밝힌 뜰에 밤의 요정들 무대를 펼칩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로 무대를 꾸릴지... 백합이 주인공이 되네요 접시꽃이 상대역을 맡은것 같아요 요정들의 무대를 위해 가로등도 불을 밝히고 별도 빛납니다. 이렇게 달빛뜰에는 밤마다 요정들의 달작한 이야기들이 익고 있답니다 |
출처 : 모정의 뜰
글쓴이 : 달빛(횡성) 원글보기
메모 : 모정의 뜰에 쓴 글을 가져온다
게으름보다는 무쟈게 바쁘다는 게..
핑게일지 몰라도..
진짜 바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