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샹그렐라

향기따라

달빛뜰 2017. 5. 30. 16:51


봄바람을 따라온 향기

조그만 꽃 송이들이 향그럽기 그지없다

추위도 안타는 녀석이 예쁘고 향기로우니

사랑받을만 하지....봄 마중이라했나

차가푸록스가 맞는 이름같다. 다들 그리 부르니....


지난 가을 한 포기 심은것인데

번식도 잘한다.


16년 초여름

향기 따라 같다가 이 분꽃나무를 들에서 발견했다.

일년을 벼르다가 지난 4월 언땅을 헤치고 캐 와서

정말 애지중지 기르고 있다.

들에 자라던 아이여서 더 더욱 보살핀다.

라일락을 창가마다 심었다.

한 참은 들고 날때 향기에 취할 수 있다.


분에 심은것이 자연발아해서

그닥 예쁘지 않는 모양으로도 향기는 은은해서

자주 눈길이 간다.


앵초.

우리산에 지천이던것인데

요즘은 산에서 흐드러진 모습 보기가 쉽지않다.


이 아이 향기로우면 얼마나 좋을까.........욕심내어본다.




바람결에 향긋한 냄새가 묻어오는 아침.

클레마티스일 리는 없고.....

아하...고광이다.

현관앞에 심어서 문 여닫을때마다 향긋하다.

그 곁에서 차를 마신다 나는...


향기롭기로는 이 아이도 뒤지지 않는다.

아니 최고다....시베리아 꽃무


예쁘나 향기없는 아이들.









매발톱들도 향기하고 담 쌓은 아이들이다.



클레마티스도 향기 못 배웠고

이 매발톱이 향기까지 가더라면 내가 아마도 온 마당을 매발톱으로 채웠을게다.



미스김!!!미스김 어디갔나.

향기라면 끝내주는 라일락속에서의 차 한잔은.....

완벽한 행복이라해도 지나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