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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리 강의 겨울

달빛뜰 2010. 1. 12. 13:39

눈이 오고도 이틀이나 지났다.

여독도 남았고 춥기도 해서 나가기 싫었는데

전 날 업무보고차 본사 가는 길 가로수에 상고대가 피어 곱길래

토요일 아침 무거운 다리를 끌고 강으로 나갔다.

아무도 가지 않은 강변엔 새 발자욱만 콕 콕....

 

참으로 아름다운 강이다.

저 건너편에 미군부대만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 강변을 얼마나 좋아하며 다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