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과 흰구름 창으로 들어 오는 붉은 빛에 어디에 불난줄 알고 일어나 밖으로 나오니... 평택시내의 하늘이 불 바다가 되었는데... 부시시 눈 비비고 꾹~~~했더니 저 모양이 됐다. 8월 11일 집 앞 저녘 들녘 심복사 법당 너머로...09년 6월 26일 8월 5일 심복사 가는길 8월 8일 심복사 가는길 8월8일 심복사 법당 너머로... 8.. 사진공부 2009.08.11
아주 작은 세계 일요일의 느긋한 잠을 깨우는 소음. 깨어난 김에 카메라를 들고 들로 나갔다. 강 까지 갈까 하고 나가긴 했으나 햇살이 보통 아니어서 논 둑길에 들꽃을 찾다가 바글바글 메뚜기떼가 뛰어다녀 한마리 잡자- 하다가, 작은 이슬세계를 만났다. 논둑엔 메꽃이 지천이다. 그 사이로 딸기가 한 여름 햇살같.. 사진공부 2009.07.06
셀프타이머 처음 해 보는 자신 찍기 철커덕 거리며 내 스스로를 찍고 있으니 직원들이 웃긴다. 나도 우습다. 어디 가서 혼자서도 근사한 풍광 안에 나를 넣고 찍을 수 있겠다. 내 사무실 창 밖은 한창 6월의 싱그러운 초록이다. 창가에 메리골드 몇 송이 분에 심어 올리니 그 향이 좋다. 사진공부 2009.06.11
숙제..간추리기 나는 기계치다. 이론으로 보는 시험은 떨어진 적 없으나, 운전면허 실기는 세번째 붙을 정도로 기계치다. 하여, 카메라도 작은 쿨픽 디카로 꾹~~~누르는것 말고는 못 해서 세계의 아름다운 산길을 늘 가슴에만 담아야 했다. '그거라도 조금 면하여 예쁘게 담아오자' 고 시작한 사진 배우기. 첫 주만 빼 .. 사진공부 200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