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오세암

달빛뜰 2008. 5. 13. 14:40

이번 석가탄신일에는 자그마치 4,000여 신도가 몰렸다는 봉정암을 슬쩍~~~피해서

오세암으로 가지요.

 

자그마치 4,000여 신도가 모였다는 봉정암을 피해 오세암. 

토요일을 피해 일요일 슬금슬금 오르면 백담사에서 두시간 반-

길이 좋다.

도중의 영시암에서 약수 한잔 들이키고 콧노래 흥얼거리며 오롯한 산길 오르면,

골 바람이 불어오는 고갯마루 나오고,

그 아래 양지바른 품안에 오세암 

동자전에 밤을 새워 절을 해도 좋고,

합장하고 앉았기만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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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가는길목.....

지난 겨울 눈 많지 않고 봄은 가물어서 갈증나는  계곡.

백 담사 조금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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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빗어진 바우 돌아 작은 소 생기고.

건너편에 연분홍 철쭉이 잊은 시절 그립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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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 떨고 올랐더니 오세암 뒤로 아직 저녘해가 남았다.

연초록 나무잎에 곱게 내려앉은 저녘해.

봉정으로 다들 떠난 절은 호젖해서 상념젖어들기 꼭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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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자전. 오세동자가 머무시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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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너머는 서슬시퍼런 설악산 용아장성이 주루룩~~~~~~~~

나는 저곳을 6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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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가까이 당겨보니....

저 바위고개를 겁도 없이 넘어 다녔네.

설악에 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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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찍어 줄였더니 색갈 까지 죽었다.

고운 빛이었는데....

오세전 뒤에 있는데 마치 어린 오세동자 볼빛같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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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스님.

오세암을 지키시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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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슬쩍~~~

오세동자 모습입니다.

바라보기도 아린 고운 동자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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