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런 날은 아니랍니당
눈 보라가 쳤어요.그 다음날은.... 전망대서 호수를 보기로 한 코스를 포기, 중간에 하산하고 맙니다.
너무 성급했나... 10여분 내려오니 금방 눈보리가 그치고 저런 풍경이... 기 찹니다. 바로 저런 장관 대문에 원정을 꿈꾸곤 하지요.
맨 오른쪽 앞줄에 저군요. 눈 보라에 눈도 못 떠요.
일행은 눈보라에 져서 하산해버리고 나랑 사장님만 산에 있습니다. 눈 보라 정도야 나 한테는 전혀 문제 안되는데...아쉽습니다.
불러도 내려가 버리는 일행들...
캐나다 풍경이 담긴 카렌다에 가장 많이 나오는 호수입니다. 호수 구경을 하면서 하는 트레킹은 정말 매력 있더군요.
그날 밤 옮겨서 잔 호텔 풍경입니다. 잔잔한 저녘강이 눈물 같던 강변의 아름다운 호텔은 잠을 자기에는 안타깝도록 예뻐서... 일반 관광객은 비싸서 못 잔다는 군요. 우린 무리 좀 했습니다. 우리들 인생의 이틀밤을 호사 좀 하자하여...
이번 트레킹에서 처음 만난 내 룸 메이트인데요, 58살인데 바위꾼이어서 바위타기 한수 배웠죠. 버스로 옮기는 중 들리는 호수가 너무 많아서 수를 헤아릴 수도 이름을 다 욀 수도 없었어요. 가이드님이 열심히 사진을 찍네요.
아 이 호수는 아침 풍경입니다. 산 마루에 더오르는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물결이 눈물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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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현중학교
글쓴이 : 달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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