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31일-
9시 싱가폴행 비행기에 올랐다.
싱가폴 창희 공항은 여늬 공항보다 크고 넓으나
정갈하고 한적한 느낌이다.
휴가 시즌이 아니어서 그런지도...
--싱가폴 공항--
환승하여 인도네시아 Lombok 섬을 향한다.
싱가폴까지 6시간, 싱가폴서 다시 두시간 반을 더 간다.
탄자니아까지 날아도 괜찮던 비행기 타기가 이젠 슬슬 힘들어진다.
쉐라톤 호텔에 여장을 풀고
쉬엄~~한가로운 저녁을 먹다.
바닷바람이 훈훈...좋다.
--저녁먹은 호텔 레스토랑 밤 풍경--
--호텔 침대에 놓인 꽃잎---
--우리의 짐은 항상 저렇다. 카고백이 주루룩~~~----
--호텔 아침 식사 빵. 당시는 먹고 싶지 않고 돌아오면 꼭 먹고 싶은 빵---
--버스로 3시간 옮겨와서 린자니(3,700고지)가 보이는 마을 .구름에 덮힌 린자니- 출발전------
--처음으로 트레킹에 데려간 딸아이. 현지 가이드랑 잘 지내고 있다. 영어로 통하며---
--막 피어나려는 가을 갈대 같은 억새밭 사이로
끝 없어 보이는 길을 걷는다.
햇빛은 따갑다 못해 익혀 버릴듯~~~-
--적도 근처 트레킹에 요긴한 양산쓰기.
나도 양산을 쓴다. 초입에 한해서...
그것도 고지 오르면 바람과 스틱 두개로 걸어야하는 어려움에 불가능하지만...--
--지친 기색 없는 딸아이---
--급한것 없는 인도네시아 포터들...
우리의 점심이 될 요리 재료 준비..언제 먹을려나?---
--뚝딱~~~볶음밥이 마련...햐~~~----
--현지 포터들...그들의 무거운 삶은 네팔이나 뭐....---
구름 걷히고 린자니 정상이 보인다.
내일 새벽 우리가 갈 길이다.
구릉이 많아 굴러떨어지면 묻힐것 같다---
---밤을 보낼 텐트촌으로 오르는 일행들--
----2,400고지. 밤 새우던 거친 바람..
저녁밥도 대충 떼우게 만들던 린자니 바람신의 심술이 텐트를 날려 버릴듯~~~
입속도 옷 속도 온통 화산재로 버적..
오른쪽으로 린자니의 화산호수<바다의 아기>라는 이름의 호수가 저녁빛에 잠겼다---
--바람과 안개속의 이번 트레킹 산행대장
순천 모아산악회 팀이다. 메너좋고 친절하시던 분들------
---호수 위로 안개가 피어나고---
--나도 저녁빛 감기는 구름위로 둥둥~~---2,400고지 텐트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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