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이기지 못해 35그루 심은 것 중 겨우 8그로가 살았다.
그것도 덮고 싀우고 한 덕에.....
보온이 힘든 나이가 되면 대륜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것 같은데,
내한성 강한 대륜도 있다하니........
이 아이들도 내한성 강하다 해서 심은것인데 언다.
오늘 내다보니 3가지가 피었다.
집 들어서면 해당화 향기 진동하면 좋겠다 싶어
사립곁에 심었더니
3년만에 우거진 숲이 되었다.
두 집것을 한데 심어서 홑과 겹이 섞였다.
데이지도 언덕 가득 피었고
평택에서 이사올때 가져온 패랭이도 이 가뭄을 이기며 피고 있다.
제 멋대로 씨떨어져 밭 가에 난 패랭이는 거름끼가 많은 탓인지 건강하다
낮달맞이는 포장도로 사이에서도 피어있길래
척박해도 잘 자라는 줄 알았는데 이 아이 역시 물 주는곳 거름끼 있는곳에서는 키도 크고 꽃 송이도 크다.
내한성 약해서 덮고 또 덮어야하는 은잔화를
지인의 가르침받고 분에다 키웠다.
겨우내 보일러실에서 잎 다 지고 죽은듯 하던 아이가
3월 중순 밖으로 내고 액비 두어번 줬더니
꽃 방석이 되고 있다.
나느 이 은잔화의 애잔함이 좋다.
꽃 키우고 살기시작하면서 부터 함부로 파 버리기가 안되어서
그 전 같으면아파트 베란다에서 꽃 진후에는 뿌리째 내다 버렸을것을
뿌리를 남낀째 보일러실 은잔화 분 받침으로 쓴 덕에
흘러내린 물 얻어먹고 생명을 유지했나보다.
새끼손가락만한 줄기가 자라더니 제법 으젓해진다.
숙근 양귀비 심은지 3년차다.
첫 해는 잎만 몇개 보이더니
지난해는 꽃송이 네다섯.
올 해는 스무송이쯤 피겠다.
꽃송이도 점 점 커진다.
이 아이 더 심었다.
올 봄 세그루 심어서 한 그루에서 꽃을 피우려한다.
미색 두메양귀비는 번식율이 낮다.
늘 심은 대로 한 포기만 살고 있다.
빙스로켓이라는 꼿인데,
올 해 처음 심었다.
장다리를 닮았다.
타샤튜더의 정원에 있던,
그 위실이다.
자그마치 8그루를 여기저기 심어서
꽃 숲을 만들고자 했는데, 기다려도 피지 않아 애를 태웠더니
3년이 되니 꽃 숲을 이룬다.
화사한 색이 참으로 곱다.
만족이다.
가지가지 아이리스도 예쁘고
메꽃도 곱다.
구름이 고운 아침.
건너편사는 친구가 놀러왔다.
해탈이도 꽃숲에서 편 해보인다.
저 녀석 그늘되라고 불두화 심었더니
닿는곳은 다 뜯어놓는다.
로얄베로니카 라 한다.
이 아이도 올 해 처음 보는 꽃이다.
내한성이 강하다.
아마 지난 가을 심었던 것 같은데
겨울 칼바람을 이겨냈다.
붉은 병꽃도 올 해는 풍성하게 피었다.
올 해 처음 만나는 하늘매발톱
노랑 뱀무
이 아이도 처음 보는 꽃...꽃씨몰에서 구입한 것이다.
푸록스도 식구늘이기 대장이다.
번식이 아주 잘 된다.
보라색 카마시아가 예뻐서
지난 가을 미색을 구입해서 심었는데,
가뭄 타서 층층이 곱게 피지 않는다.
시베리아 꽃무라 했던가?
향이 따를 꽃이 없을만큼 진하다.
2년생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유지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