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트렉 4일동안 맑게 개여 환상의 트레킹을 하게 하더니,
크루즈하는 날은 비가 내려 다시 그림 한폭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강 같은 바다...
하여, 발견당시 더 이상 바다는 없다고 보고 되었다가 나중에야 밀포드 사운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니...
넓은 바다에서 배를 돌려 보니 정말 바다가 더 없는 것 같이 둥글게 산으로 둘러 �였다.
왼쪽산과 오른쪽 산이 마주붙은 듯 보이는 지점.
조금 더 들어오니 저렇게 산이 트인 부분이 보이기 시작...
비에 흠뻑 젖으며 여행을 즐기는 영국인.
그는 2시간 내내 저렇게 비에 젖으며 친구랑 크루즈를 즐기며 얘기에 빠져 있었다.
우리 일행은 대부분 배 안에서 바깥을 보고 있었는데...
아쉽다.
비는 내리고 배는 풍랑에 흔들려 가뜩이나 시원찮은 카메라는 빗 방울에 젖어 한가롭게 물놀이에 빠진 물개들을 잡아 내지 못했다.
좀 나은가...?
비에 젖어도 좋았던 밀포드 사운드..
폭포를 보고 돌아 나와 버스로 퀸스타운으로 간다.
저만한 카메라를 들고 풍경 담기에 여년없던 윤 진희.
이번 여행에서 만났지만 오래동안 기억하고 싶은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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