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토요일
후지산을 가자던 약속이 깨지고 빈 시간에 지리트�을 나섰다.
7시 출발한 일행은 쏟아붓는 비로 길 헤매다 늦어져 11시가 훨씬 지나서야
숙소인 일성콘도에 짐을 내리고 산길로 들어섰다.
최종순. 유정자. 이수희..그리고 정자 부군.
처음 본 정자 남편...사람 좋아보인다. 편치 않을까 우려했던게 미안할 정도로...
패랭이
논둑길...
저 이정표에 남은 구간까지의 시간이나 거리가 안내되었더라면....
밀포드 트�에서 만난 이정표...시간 안내가 되어 있어 여유있었다
걸핏하면 떼로 가출(?)해 버리는 자칭 <명품클럽> 네 여자.
모이면 철저한 불량임
아고야 원제 조길을 넘어가낭?
풀잎 따다 쓴 종순...성격 참 좋다
바쁠것 없는 태평들....
막걸리 먹던집...
우무있다길래 시켰더니 미싯가루에 타준다
햐~~~이건 행운이양...
비 한줄기 쭈르르 하더니 마을위로 무지개가........
와우~~
암캐도 이 아자씨가 행운?
영원한 것이 어딨답니까?
무지개는 서서히 꼬리 감추고...
어름이 통통 살 올랐다.
막걸리에 갔나?
정자에 오더니 그만 나가 떨어졌넹.
가만 둬 봐야지 언제까지 자나...
출발하여 우보로 노닥거리며 걸어도 4시간 ...여기 정자아래다
멀리 천왕봉에 흰구름 걸리고...
비 그쳐 정자 너머 솜구름 몽실 몽실 떠 가고
매미 초랑초랑 울어제낄 무렵까지도 집 나온 여자들은 그대로...
햐~~~잘잔다.
진짜 맛있게 잔다.
보리밥집에 저녁 준비될때까지 쉬었다 쉬엄쉬엄 내려가 이른 저녁을 먹고 ..
다시 산길...
중간에 마을 뒷편 솔밭 구경을 하고나니 바쁜 걸음으로 하산해야한다.
3.3 키로를 30분걸려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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