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지리산 트?..2편

달빛뜰 2008. 7. 22. 13:48

여름 오후 햇살- 그것도 태풍이 밀어 올리는 햇살에 간간히 내리는 비에

찜통이 되면, 산길도 어려운데 포장길은 더 어렵다.

땀 범벅이 된 일행은 숙소에 들어와 씻고 나니 정신 든다.

서투른 우쿨렐레에 맞춰 노래 한곡 함께 하니 비로소 여행 온 기분 든다.

 

비 바람에 날려 다니던 동그란 달이 창으로 들어와 내 고단한 잠을 그만 훼방-

설친 잠으로 인해 비실 눈뜨고 내다보니,

야~~~저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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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연 이틀이사 기대하면 욕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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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탄교서부터 걸으면 다리 탈난다고 마을 아자씨가 일러준 대로

벽송사까지 차로 올라서는 서암정사 주차장에 차를 내리고 한가하게 벽송사로 향하니,

길목에 <서암정사>

나머지가 모두 천주교라 나는 그들을 배려하여 서암정사 들리자는 말 안하고,

천주교인 그녀들은 내가 불자이니 나를 배려하여 서암정사를 들러가자하여 ....

들어서는 초입부터 범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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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절은 초입에 '일주문'이 울긋불긋 색칠하고 섰는데 비해,

서암정사는 돌 기둥 두개에 뜻을 몰라 쩔쩔매게하는 기둥이.....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닌 아침 7시반경인데 저리 한가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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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들어서는 문인가?"

신비로운 토굴이 문인듯...<대방광문> 이라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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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문 들어서려면 지은 죄업 다 이 사천왕께 빌어야...

자연암에 세겨진 사천왕이 머리끝을 세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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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 머리꼭대기에 탑은 또 무엇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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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부처님. 지장보살님...전부 자연암에 새겨진채...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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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같은 절집문을 들어서니 법당인가? 소담하고 호젖하다.

하늘은 언제 개였나.

저 차는 어디로 올라왔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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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문 들어서 돌아본 모습...

문 위에 작은 부처님...어 조심 조심 조용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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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마다 길 모퉁이마다 불상이고 탑들이 옹기종기 아기자기...

스님의 자상한 불심을 보는듯 경건하고 엄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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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 작은 연못에 물을 뿜는 분도 부처님이고 거북이고..

공사로 인해 물이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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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숲에 자그맣게 짖는 법당.

나무향이 은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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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채 앞에서 방긋~~~

 어쩌나...수희 눈 감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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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가마솥에 팔팔 끓은 약차.

뜨거운 불앞이 시원합니깡? 더운 날인데...

 데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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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고도 한 컷-

차로 건배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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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 잔을 들고 나무그늘로 가 앉으니 노 보실님이 떡을 구워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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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약차'를 들고 선 저 화분..

스님의 센스가 산중에 갖혀 계시기에는....

굽다가 깨진듯 한데 저리 활용을 해 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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